[양정훈의 <삶의 향기>] - 수련의 최고단계는? : 이소룡


인간은 쌓아가는 게 아니라 없애 나가야 한다.
날마다 늘어가는 게 아니라 날마다 줄어드는 것이다.
수련의 최고 단계는 항상 단순함으로 귀결되듯이 말이다.

이 소 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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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조직에서 무슨 해결을 하겠다고 이야기 하는 과정을 옆에서 보면
(정말 가슴아프게도) 마지막에는 이렇게 귀결이 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 그러니깐 이런 것을 도입해 보자"
"자.. 양식은 이렇게 새롭게 짜서 돌려 보고.."

"그러니깐 이건 누가 새롭게 만들어 보고, 며칠까지 하자구~"
"자.. 협업은 누구누구에게 부탁하고, 미팅은 또 누구누구하고 하고..."

새로운 회의를 할 때마다. 새로운 일들이 하나씩 늘어만 갑니다.
기존의 일에도 허덕이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에
피곤함과 짜증이 묻어납니다.
'아니, 지금 하고 있는 일 다 하면서 이거 또 하라는거야?'
당연히 새롭게 떨어진 일들이 자기에게 적게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개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엇인가 해 보겠다고 하면서 정작 버릴 것들을 먼저 생각하지 못합니다.
당연히 기존에 있던 일들에 새로운 도전이 비집고 들어오면서
삶의 버거워지고, 비대해지고, 더욱 더 허덕거리게 됩니다.

최고 단계에 오르는 사람과 조직은 버릴 줄 압니다.
비움이 없이 채움이 일어나지 못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 하는 사람들입니다.

채우는 것? 좋습니다.
대신 먼저 대답해 주세요.
무엇을 비우시겠습니까? 무엇을 놓으시겠습니까?
수많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수많은 조직과 개인들.
먼저 수많은 제거책을 제시해 주세요.

어린왕자를 쓴 생텍쥐페리도
[완벽하다는 것은 더할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뺄 것이 없을때이다] 라고 했습니다.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제 인생이 한방향 정렬시키는 과정에서도 이 제거하는 과정은 필수불가결하게 느껴지네요.

양정훈 선생님의 통찰 좋습니다.

버릴 것 부타 버려야죠

인생이 풍요로울 것 같네요.

요즘 하는 일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추가에 비해 버리는게 너무 없었던 듯 합니다.

이제 버려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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