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가 골목길을 가다가 난데없이 물벼락을 맞았다.
화가 난 남자는 물을 끼얹은 여자에게 소리쳤다.
"이봐요, 눈이 삐었소? 어디다 물을 버리는 거요?"
그러자 여자는 오히려 성을 내며 말했다.
"당신은 눈도 없어요? 왜 보고도 안 피해요?"
남자는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왔다.
"뭐라고? 내가 당신이 버리는 걸 봤어야 피할 거 아냐?"
그러자 여자는 조금도 지지 않고 대꾸했다.
"내가 버리는 걸 보지도 못했으면서 왜 나한테 따져?"
캬~ 이 절묘한 논리적 반격
남자가 딱 낚여 들었어요
전체적 맥락으론 이 여자의 태도가 이해불가지만
설득력 있는 언어구사능력은 높이 인정해야 겠지요
그 다음 상황은 어떨지 다양하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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