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박물관
학예사님의 설명 중 관심있는 부분 요약
부천은 박물관을 약 10개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내 3위.)
박물관의 3요소로 건축, 인물, 유물이라고 한다. 이중 건축이 중요한데 외관이 박물관의 성격을 표현해 주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계신 듯하다. 그리고 지리적 위치도 좋아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해 주셨다.
물론 둘 다 중요한 것 같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을 그렇지 못하고 개선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현실이다. 오랜 시간 지적 받았다고 했는데 현실이 그대로 인 것을 보면 노력부족인 듯싶다. ^^;
유물은 대부분 개인 소장품을 시에 기증한 것으로 되어있다. (대단하다)
둘러보면 다양하게 진열되었는데
6.25 당시에도 교육이 이뤄지고 있었다는 것 (반공 위주 교육)
지금은 세대가 바뀌면서 6.25가 잊혀지고 있다는 것
놀이도구 중 불량식품이 5년전 개관에 진열했는데 전혀 썩지 않았다는 것 ^^;
(우리나라 모양의 자가 있었는데 북측에 구멍이 나있다. 그게 제주도라는… ㅎㅎ)
등이 기억난다.
전시에는 상설과 기획으로 구분되는데 상설전시는 항상 전시되어 있는 유물공간을 말하며 기획전시는 해당기간에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전시를 말한다고 한다.
박물관에는 국가에 등록된 박물관과 등록되지 않은 사립박물관으로 나뉘는데 등록을 하려면 박물관으로써의 기준(시설,인원,유물,프로그램 등)을 통과해야 한다는데 까다로운 것 같다.
국내 등록 박물관은 300개 정도 있는데 사립 박물관도 약 700개 정도 된다니 상당히 많다.
입장료가 1,000원
터무니 없이 싸다. 시립이니까 가능한 것 같다.
사람들의 인식이 박물관은 공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남대문도 태워먹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되자만
문화의 값어치에 대한 턱없는 의식에안타까움이 앞선다.
■ 제안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해당 박물관에 대한 사진 지식을 먼저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 (책, web, 인쇄물, 책 권유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할 듯한데…
각 박물관은 해당 유물을 왜 전시하는지 그리고 왜 사람들이 봐야 하는지 목적을 분명히 밝혀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은 왜에 대한 궁금증 없이는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말이 머리에 맴돈다.
“먼저 주면 받기 시작할 것이다. 선순환의 시작은 주는 것부터 다”
■ 유럽자기박물관
우선 대단하다!!
이 유물들을 모두 개인이 소장하고 있었다는 것!!!
존경스럽다!!
도기와 자기는 1,300도씨 이상이냐 이하냐에 의해 구분된다.
도기(흙색)는 이하, 자기(총 천연색 ^^)는 이상이다.
자기가 세계에서 발전하는 순서는
중국 -> 한국 (-> 베트남) -> 일본 -> 유럽 순이라고 한다.
(베트남은 엄밀히 말하면 이란 단서가)
유럽은 독일 -> 오스트리아 -> 프랑스 -> 영국 순이고
독일의 마이센(Meissen)이 최초로 개발하였다.
마이센 자기는 코발트로 인해 블루 + 화이트 위주로 색을 낸다. 이를 상회 기술이라고 하던데
자기는 권위의 상징으로 누구나 가질 수 없게 하였다.
해서 기술자를 성에 가둬 자기 기술이 누출되지 못하게 하였다.
그런데 몇 명이 탈출하여 유럽에 전파되게 된며
추후 영국에서 본차이나 기술로 인해 자기의 일대 전환기를 맞는다.
그리고 나중엔 전사기법으로 대량 생산을 하였다는
※ 전사기법 – 수작업이 아닌 필름으로 찍어내는 기법
유럽은 중국과 일본의 영향을 받아 중국이 기술과 일본의 모양을 본뜬 것이 많다
자기에 사용된 색상을 통해 사용자의 신분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왕은 금색)
이런 자기의 발전은 식탁문화의 변화를 가져왔는데
포크(18c)와 크리스탈(17c) 등의 개발과 더불어 더욱 화려해 졌고
이와 같은 디너서비스(19c)로 그 당시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는 말씀.
자기의 매력은 ‘영원하다’는 것이다.
깨지지 않으면 색이나 품질이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19c 산업혁명으로 인한 대거 발생된 브루주아가 자기 모사품을 장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행하여자기 그림 등이 많이 유통되었다고 함
난 스페인의 ‘야드로’ 작품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보고 있는데… ^^
파스텔톤 위주의 자기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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