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청소기 외판원이 외딴 농가를 방문해 현관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할머니가 문을 열었다.
"할머니, 제가 지금부터 평생 잊지 못할 일을 보여드릴께요."
그러더니 그는 허겁지겁 마당에 가서 흙을 한 삽 퍼다
마룻바닥에 쭉 뿌려놓고 말했다.
"할머니, 저랑 내기 해요.
제가 만약 이 진공청소기로 여기 있는 흙을 다 빨아들이면 청소기를 한 대 사시고
못 빨아들이면 제가 이 흙을 다 퍼먹겠습니다. 어때요?"
그러자 할머니는 외판원을 한번 보고 천천히 주방으로 가서 숟가락 하나를 들고 나왔다.
"이봐요, 젊은이, 참으로 딱하게 됐수.
여기는 전기가 안 들어온다네!"
출처 : e-웃긴세상(프리윌 출판) 메트로 신문
사전 준비가 철저히 되었었다고 생각한 상황에도
엉뚱한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
설마하고 지나친 아니 그냥 인식도 못한 사실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돌아오는 경우들 같이 말이다.
그래서 항상 기본이 충실해야 한다고 하는거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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