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문 시카고 대학의 역대 총장 가운데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 로버트 메이널드 하킨스씨다. 그는 1929년 시카고 대학교에 취임하여 1945년까지 재임하는 동안 시카고 학부교육의 교육과정을 개혁한 인물로 시카고 대학의 독특한 학풍을 만들어 내는데 기여했다. 놀라운 사실은 그가 총장으로 임명되던 시점이 불과 30세 였다는 것이다.
보수적인 교육계에서 당연히 그의 취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음은 물론이고 언론도 반대계열에 참가하게 된다.
(중략)
허킨스의 친척이 언론의 글을 보고 분개하여 허킨스의 아버지에게 "정말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킨스의 아버지가 이렇게 대꾸했다. "나도 읽어보았다네, 꽤 가혹한 말을 하더군. 그렇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게나. 죽은 개는 아무도 걷어차지 않는 법이라네."
공병호 [소울 메이트] 중
=================================================
제가 장담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과 다른 삶을 살겠다고 선택한다면 그것은 필히 '비난'이 뒤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누가 능력없는 이를 시기하나요? 누가 가난한 사람을 비난하던가요? 슬프게도 내가 동정받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들이 자신의 동등한 적수 정도로도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 여러분의 길을 가야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 길을 같이 가지 않는 사람과 더 이상 정신적으로 어울릴 수 없는 노릇입니다. 만인의 연인은 그 누구의 라이벌도 될 수 없습니다.
부당한 비난과 시기에 철저히 무시하십시오. 설득하기 위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고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서 날을 가십시오. 제가 생각하는 제일 한심한 시간 낭비 중 하나가 '악플'에 다시 분개해서 '댓글'다는 것입니다. 이런 글을 곱씹어 읽고 다시 독이 서린 글을 쓰면서 자신의 몸에 어떤 에너지가 느껴지십니까? 저는 이 경험치가 나이에 비해 꽤 높은 사람 중 하나입니다. 경험해 보니 결국 이 소모전의 패자는 자신의 인생을 낭비한 둘 다이더군요.
만약 누군가 여러분을 차려고, 그것도 거세게 차려고 하면 할 수록, 스스로 축하하세요. 콧노래를 부르세요. 이제 내가 올라가고 있구나 생각하세요. 그분들에게 여러분은 틀림없이 '가능성이 충분한 독종'인 셈이랍니다.
좋은 하루 만드세요.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