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맑고 깨끗한 곳이다. 사랑과 존경(나마스테)이 가득하다.
좀 멀리 앞에는 개울이 있어 보이지는 않으나 밤엔 물소리가 들린다.
뒤에는 적당한 높이의 산(정상까지 빠르게 1시간 정도)이 넓게 자리 잡았다.
배산임수의 명당이다.

건물은 그 곳의 자연 경관과 어울어져 아담하고
멀리서는 자세히 보아야 보일 듯 하게 자리 잡고 있다.
겨울엔 좀 춥지만 여름엔 더위를 이길 만큼 시원하다.
건물은 몇군데 자리잡고 있고 프로그램과 숙식 등 용도에 따라 나눠 지었다
대부분 단층이며 친환경적(스트로베일 같은)으로 건축했다.

시설 내 사람들은 식사의 자급자족을 위해 조그마한 농장을 운영한다.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과일과 야채류로 이뤄져 있다.
계절별로 수확이 가능한 하우스를 조금하게 지어 겨울에도 싱싱한 야채를 취식할 수 있다.

그렇다고 편식하진 않는다.
육류와 어류는 특별한날 수확한 과실을 물물 교환하거나
외부에서 방문하신 분들이 가져온 것을 가끔 먹는 정도다.

모든 농장은 나와 시설 사람들 그리고 이곳에 있는 모두가 함께 키운다.
하루의 약 한나절 정도 노동을 느끼고 즐기며, 몸이 건강함에 감사한다.

에너지는 대부분 전기이며
태양과 바람, 나무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려고 노력한다.

물은 계곡물을 정수하여 사용하며
오폐수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화학 합성 제품은 사용하지 않고
완전 정화하며 계곡에 다시 흘려보낸다.

물론 에너지는 절약이 최우선이다.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하려고 노력하며 인간 에너지를 최대한 사용한다.

적당한 노동과 부지런함을 권장한다. ^^
이는 몸과 정신 모든 건강에 좋다.

담배,술 모두 허용된다. 과하지만 않으면 된다.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한도에서 동의 후 허용한다.
시설내 모두에게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 공표하여 스스로 지킨다.
하지만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면 함게 할 수 없다.
단, 너무 자주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권장량이 있다 (하루 5개피, 5잔/1회 등)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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