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무릎팍 도사 애청자다.

그런데 아이 때문에 늦은 시간 시청이 힘들어서 나중에 보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것도 코메디라는 장르로

대단하지 않은가? ^^

그 PD도 대단하지만 강호동이 대단한 이유이기도 하다 ^^

암튼 본론으로 가서

배철수~!

음악에 환장한 사람.

그도 이외수님과 다를바 없이 가난을 품고 산 사람이었다.

아~주 어린시절엔 부유했다고 하다.

바나나를 사먹을 정도로

하지만 그 시절은 얼마가지 않아 사라지고

초등학교부터 배고품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2년동안 점심을 못싸간 적이 있다는데...

교복 살 돈이 없어 전교생 중 혼자만 하복을 못입고 아침 조회에 줄 서 있었다는데...

할말이 없다.

중학교때 팝을 접하고 사춘기와 더둘어 빠져든다.

그 가사 하나 하나가 마음에 와 닿았다는 말씀

라면이 30(?)원 하던 당시 1000원짜리 딥퍼플의 음반을 사고 좋아했단다.

전축도 없으면서...

친구 집에서 듣던 그 음반은 해져서 더 이상 들을 수 없단다.

그런 그의 팝음악에 대한 사랑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라디오 진행 시 음악이 끝나고 맨트가 나오기 까지 잠깐의 숨고르기는

음악을 함께 듣고 여운을 즐기는 찰라인 것이다.

아~ 어떤 분야를 이렇게 즐긴다면 무언가 이루리라.

교육을, 책을 이렇게 즐긴다면 뭔가 이루지 않겠는가.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며 나름 전율했다.

그는 문화는 진화한다고 했다.

그래서 청소년이 팝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의 흐름은 이렇다. (음악, 영화)

19세기 클레식

20세기 팝 헐리우드

21세기 가요국내 영화

클레식이 팝을 팝이 가요를 풍요롭게 만들었다.

헐리우드를 보고 국내 영화가 발전한 것이다.

과거의 다양성을 통해 미래를 창조해 간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클레식, 팝, 헐리우드가 모두 필요한 것이다.

아~ 맞다.

이런 문화의 변화를 읽기 위해서도 과거는 역사란 이름으로 중요하다.

문화의 힘은 막을 수 없다고 했다.

과거 히피, 미니스커드 문화를 생각하면 그렇다.

단속을 아무리 해도 하는 사람들을 근절 시킬 수 없다.

문화가 변하면 모두가 변한다.

교육도 그럴 것이다.

지금은 돈이 안된다는 경재논리고 찬밥이지만

중요성을 인식하는 흐름이 천천히 오고 있다고 난 느낀다.

서서히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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