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앙 호이겐스(1629~1695)는 17세기에
그야말로 우연히 '생물학적 사이클 전환'이라는 현상을 발견했다.

전자시계의 발명자인 호이겐스는 당시에 진자시계를 많이 수집해 놓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호이겐스가 시계들을 관찰하고 있는데,
참으로 이상한 현상이 눈에 띄었다.
시계들을 그렇게 맞춰놓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가 모아놓은 시계의 진자 모두가 똑같이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정말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 호이겐스는 시계의 진자들이
다른 리듬으로 흔들거리도록 일부러 조작해 두었다.

그런데 시계들의 진자가 금방 완벽한 일치를 보이며 흔들거리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시계 모두는 가장 센 리듬으로 움직이는 진자의 박자를 그대로 따랐던 것이다.

노엘 넬슨
[존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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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사이클 전환의 사례가 또 뭐가 있을까요?

소심한 사람이 혼자서 락 콘서트에 갑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을 보고 들으며 서서히 끓어오르죠.

긍적적인 낙천주의자가 즐겁게 휘파람을 불며 방에 들어갔는데
우울증 환자들이 가득한 방입니다.
(명랑한 척 해보려 하지만 몇 일 후 같이환자가 되서 나옵니다.)

거꾸로 이용해 볼 수 도 있겠지요.
당신이 강력한 진동에 맞춰서 행동할 경우, 특별한 저항이 없다면
상대방 또한 (그 진동으로) 당신에게 화답한다는 사실입니다.

분노는 분노를 낳고, 이해는 이해를 낳습니다.
얻는 것이 없다면 당신이 베풀려고 하는 마음의 진동크기를 살펴보세요.

저는 저를 만나는 이들이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제가 즐겁게 살려고 합니다.
(그리고 즐겁게 살기를 원하지 않는 분들의 진동 사이클에 휘말리려 하지 않습니다.^^)

저를 만나는 사람이 열정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제가 열정적으로 살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기로 주변이 영향을 받는다면
여러분은 어떤 진동 사이클을 내뿜으시겠습니까?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이번 주에 산고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그동안 주말에 긴 호흡으로 썼던'시간관리'를 주제로 한 책이 선을 보이겠군요.
삶의 향기 지인들과 가장 먼저 나누게 되겠지요.
뭐.. 이쁘게 나왔으면 더욱 좋겠습니다만, 그게 뭐.. 제 영역은 아니니 그냥 기도(?)해야죠? ^^



POSCO 코칭전문가 정곡(正谷) 양 정 훈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작가, 강의, 코칭, 독서관련 운용 [네이버 파워 블로거]
블로그 : 내가 사는 이유 : 삶의 향기, 양코치(yangcoach)

E-mail: bolty@naver.com / coach@posco.com
Tel : | Mobile: 010-8861-5136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몽테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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