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필요한 순간>을 읽고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
삶의 의미는 가치가 있냐 없냐의 문제이다.
가치 있는 것이 뭐냐?
무조건적인 것이다.
도구화 되지 않는 것이다.

그 것들이 바로
선, 존엄성, 약속, 자기, 진실, 책임, 사랑, 용서, 자유, 죽음 등 이다

이 것들이 가치를 가지는 문화, 공동체가 삶의 의미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이 삶의 의미를 잘 지키고 보전한 사람들이 살아 남았다.

자연에는 목적이 없다. 살아남은 종이 최적의 생명인 것이다.

우리가 선택하던 안하던 
이미 마음에 자리잡은 가치들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이 가치들이 삶에 유용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다른 동물과 달리 뛰어난 생존 능력이 없는 인간이 
모든 생명체 위에 서있는 이유는
믿음이다.

동물과 달리 인간은 다른 인간을 믿는 것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그 선택을 위해 다양한 감정들이 필요하다.
호기심, 겸손, 애정, 감사 등의 기본 감정들을 종합해 선택하면
관계가 만들어지고 우리는 다른 어떤 동물보다 강해진다.

우리 믿음의 기준은
과거 종교로 시작해 철학, 과학, 경제을 거치며 누구보다 빠르게 진화 발전해 왔다.

인간이 믿음이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지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밝을 수도 있고 어두울 수도 있을 것이다.

빠른 성장만을 위한 경제, 그에 대한 무조건적 믿음은 파멸이라는 사실을 빨리 깨닫고
더 늦기 전에 자연스러운 가치를 추구하는 문화로 전 세계 인간들이 다시 돌아오길 기대한다.

책 읽고, 토론하고, 쓰는 것도 무척 가치있는 삶이라 여겨지는 문화가 되길 다시 한 번 기원한다.



※ 사족
이 책을 읽으며 
선에서는 <아메리칸 쉐프> 영화가
자기에서는 <의료쇼핑 나는 병원에 간다> 책이
사랑에서는 <차라리 혼자 살 걸 그랬어> 책이
떠올랐다.

https://open.kakao.com/me/bc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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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성찰의 목적은
우리가 '철학적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
현대 학문은 분석적 학문이지만
고대 그리스 시대에서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었다.

 

 

모든 고전 철학 학파의 원래 목적은
바로 '파이데이아'
이상적인 시민을 기르고 윤리적인 인간을 만드는 교육
달리 말하면 우리가 인간의 본성대로 살도록 돕는 일이지요.
...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기른다는 식의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목적을 지닌 활동이지요.
...
철학의 원천은 호기심입니다.

 

 

 

 

아이들이 잘못을 저지를 때에는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는 법을 배우게끔 하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론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을 때는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하고요.

죄책감은 우리의 도덕성을 지탱하는 접착제입니다.
죄책감은 지키지 못한 약속의 이면이라 할 수 있어요.
고통스럽더라도 아예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 약속은 관계, 관계가 없는 삶은 누구도 원하지 않아.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해명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비로소 아이는 책임감 있는 존재로 대접받지요.

발달심리학은 타인에게 책임 있는 존재로 대우받았다는 사실이
아이를 책임감 있는 존재로 만든다고 말합니다.

니체의 표현처럼 타인과 약속할 권리를 지닌 존재가 되는 것이지요.

버틀러 '죄책감은 주체가 되는 것을 가능케한다.'

 

 

 

 

 

우리는 자아발달 과정에서 고립된 상태가 아니라,
오직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서만 반성적 자아를 기릅니다.
갓 태어나 말도 못하는 작은 인간이 
칸트가 말한 존엄을 지닌 개인이 되기위해서는
부모, 형제자매, 친구 등 무수히 많은 타자의 눈을 통해 
자신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할 때 
비로소 우리 자신과 관계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다른 사람들에게 빚지고 있는 셈입니다.

 

 

불확실한 세계에서도 우리는 진실을 말하고 믿을만하게 행동함으로써
안정성의 '섬'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가족, 학교, 조직, 국가 같은 섬들은 
우리가 그 가치를 믿고 지키며 
끊임없이 재창조할 때에만 비로소 존재할 수 있습니다.

진실, 신뢰성이 함께 살아가는 삶 속의 요구이자 과제이며
더 인간적이며 존엄합니다.

# 가치는 그냥 있거나 생기지 않습니다. 만들어야 합니다.

 

학교는 본질적 의미로 시민으로 키워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시민은 어떤 것이 진짜 의미 있고 가치 있는지 
지적으로 토론할 능력을 지닌 사람이지요.
그런데 오늘날 학교는 자신의 역할을 잃고 끝없이 도구화되고 있습니다.

다양성은 언제나 바람직합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점점 주관성 말고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여기거나
수단과 시장만 철저히 중시하며 
그 외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섣불리 결론짓는 태도입니다.

둘 모두 공동체적 존재와 마땅히 추구할 덕을 무시합니다.

# 시민없는 사회에 다양성을 멀고 획일화로 간다.

 

 

 

(#메트릭스에서 살고 싶은가?
삶을 경험 기계 속에서 살기 싫은 이유는?)
직접 사는 것과 그저 가만히 앉아 경험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

경험 기계는 경험했다는 느낌만 줄 뿐, 
우리가 진짜로 행동할 기회는 없기 때문입니다.


# 스마트폰은 경험한 느낌만 줄 뿐
계속 보기만 하다 진짜로 행동할 기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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