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오래 전, 첫사랑에게서
처음으로 들었던 사랑 고백에
가슴 떨렸던 순간이 떠오른다.
그 사람이
다쳤다는 소식에 놀라, 앞으로는 손가락 하나도
다치지 말라며 울먹이던 내게 다가왔던
한 마디, '사랑한다.'

그 고백의 순간은 분명 내삶을 풍요롭게 해주었다.
그날의 설렘은 온몸의 세포를 떨리게 했고,
사랑의 기억들은 삶과 어우러져
나를 성숙시켰다.


- 권소연의《사랑은 한 줄의 고백으로 온다》중에서 -


* '사랑한다.'
이보다 더 가슴뛰게 하는 말은 없습니다.
이보다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말은 없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의 삶과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사랑 고백은, 고백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가장 빛나게 하는 순간입니다.
일생의 큰 사건입니다.




쉽게 잊혀지는 것 같지만

기억은 그리 쉽게 잊혀 지지 않습니다.

단지 기억할 시간이 없을 뿐이지요.

아침부터 내리는 비는 창밖의 빗방울 만큼이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바로 옆에 두고도

행복을 멀리서 찾는 미련한 사람이 되지 말아야 겠단 생각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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