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의 10대 미래유망기술과 트렌드
예병일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2010년 2월 17일 수요일
몸에 붙이거나 옷처럼 입는 컴퓨터, 안경없이 즐기는 3차원 입체영상, 주사 한 방으로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다목적 백신, 간병 도우미 로봇...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이준승)은 SF 영화에서 봤음직한 이들을 10년 후 우리 생활의 변화를 주도할 '10대 미래유망기술'로 선정, 발표했다.
'10년 후 생활 변화 선도할 10대 미래유망기술' 중에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보도자료, 2010.2.17)
1.입는 컴퓨터
2.3차원 디스플레이 -
> 이미 3D TV로 시작되었습니다.
3.간병 도우미 로봇
4.다목적 백신
5.유전자 치료
6.홈 헬스케어 시스템
7.고효율 휴대용 태양전지
8.스마트원자로
9.무선전력송수신기술
10.에코 에너지 제로 건축.
KISTEP가 '10대 미래유망기술' 선정한 항목들입니다. 10년이면 그리 먼 미래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머지 않아 우리의 생활을 바꾸어놓을 기술들을 통해 트렌드를 읽는 것은 중요하지요.
우선 에너지 분야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10개 중 4개나 꼽혔습니다. 이 중 '고효율 휴대용 태양전지'는 쓰임새가 많아 보입니다. 이미 휴대폰이나 아이폰의 보조배터리에 태양전지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더군요. 앞으로 휴대전화, 카메라 같은 개인 휴대전자장치의 전원이 이런 태양전지로 대체되면, 2020년에 1000억달러 이상의 시장이 열린다는 분석입니다.
스마트 원자로도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해외원전 수주에 성공한데 이어 미국이 최근 원전 건설에 다시 나섰습니다.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원자력발전 추세 속에서 중소형 원자로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까지 700억달러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IT분야도 중요한 분야였습니다. '3차원 디스플레이'는 사람과 사물을 입체 영상으로 표현하는 기술입니다. 사용자의 직접 체험과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정보전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미 '아바타' 등 극장에서는 상업화가 이루어져있지요. 앞으로는 무안경식 가정용 3D 디스플레이나 홀로그램 TV가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입는 컴퓨터'는 몸에 착용하거나 옷처럼 입는 형태의 개인용 컴퓨터를 의미합니다. 머리, 손목, 손가락 착용형, 티셔츠나 바지 형태 등 다양한 상품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병 도우미 로봇'은 촉각센서, 인간의 몸을 안전하게 부축하기 위한 기능 등을 갖추고 현재의 간병사들이 수행하는 환자보조 업무를 맡는 로봇을 말합니다. 사람의 행동과 표정을 인식해 주인의 의도와 상태를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로봇이 등장한다는 얘깁니다.
'건강'도 중요한 미래기술의 분야입니다. '다목적 백신'은 다양한 백신을 융합해 한 번만 주사를 맞아도 여러 백신을 여러 번 맞는 것처럼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이미 GSK 등 세계적인 제약사들이 5가 백신(5가지 효과를 내는 백신)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유전자 치료'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치환하거나 치료용 유전자를 새로 넣어주는 치료법이고, '홈 헬스케어 시스템'은 가정에서 측정한 생체정보를 병원으로 전송해 진단을 받고, 이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바이오센싱과 IT 기술의 발달로 가능해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간단하거나 만성인 질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0년 후 우리 생활의 변화를 주도할 '10대 미래유망기술'... 트렌드 파악을 위해 유심히 살펴보면 좋은 리스트입니다.
* * *

고개가 끄떡여 지기도 하지만

어~ 이게 정말 같은 시기에 될까?

그런 것들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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