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 사서 지금까지 18년을 함께한 세탁기가 연기가 나면서 고장났다.

더 이상 부품이 없어서 태어난 LG전자로 그만 돌려 보낸다 

부품들이 분리되서 쓰임이 있기를 기원해 본다.

 

무엇을 살 까 고민하다.

환경을 고려했다. 소비를 적게하는 것.

매장에서 추천하고 주장하는 것 처럼 더 크게 더 좋게 더 비싼 것이 아니라 

내가 쓰기 적당한 것을 적정한 가격에 사는 것으로 

이번에 산 세탁기는 매장에 진열도 되지 못했다. 작고 싸서

과소비해야 돌아가는 세상이다.

 

 

설치하러 오시더니 카펫을 까신다.

방바닥에 문제 없이 기존 세탁기가 나가고 새로운 세탁기가 자리를 잡았다.

엄청 친절하다. 남자분의 듬직한 외모가 여성적인 서비스 말투와 잘 어울리진 않지만 친절하다.




조근조근 사용설명을 들었다. 모르던 사실들은 몇가지 더 알게 되었다.

알게된 내용을 기준으로 주의해서 아끼고 쓰면 20년 쓸 것 처럼 녀석 잘 생겼다. ㅎㅎ

 


사용 시 안내 받은 사항

설치 후 바로 무거운 것 돌리면 균형이 틀어질 수 있다
워밍업 하듯 다리가 자리를 잡도록 소량을 돌려야 한다
. 청소 등으로 물기가 남아 흔들릴 수 있어
. 3시간 뒤 세탁 권장

균형이 잡힌 상태는 문이 열리고 스스로 닫히지 않으면 된다. 자가 확인 가능
평상 시에 건조를 위해 문을 열어 두면 좋다.
확 열다 벽에 부딛쳐 깨지지 않게 조심




세탁 시

세탁 투입량은 통의 절반 이하로만 이용
이불, 배게, 인형 등 솜이 많은 것은 한 장 한 개씩 만 넣고 세탁
금속 등이 들어가면 유리문이 깨질 수 있어 주머니 꼭 확인




세제 투입
드럼 전용 세제 이용
. 드럼 전용세제는 40도에서 가장 잘 세탁
. 행굼은 찬물로 진행 됨
. 세탁 끝나도 세탁물은 미지근 할 수 있음
액체와 가루세제는 투입구가 다름
. 액채는 파랑색
. 가루는 흰색 바탕에 넣어
. 애벌세탁 시 별도 공간에 넣어





세탁 옷감에 따라 메뉴 골라
기본은 표준
. 40도 세탁





세탁 후 고무에 물기가 남아 물 때가 끼어 냄새가 날 수 있음
자주 닦아주면 좋아
유료로 고무 바꾸기도 가능함






통살균
3개월에 한번 살균 세제 넣고 살균 권장







1개월에 한번 잔수를 빼주고
3개월에 한 번 통을 빼서 세제 잔여물 청소하면
더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1등급, 마음에 쏙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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