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만큼 왔니, 사랑아

사랑보다 예술을 더 사랑하는데

예술이 어디만큼 왔는지 몰라서

나는 다시 사랑한테 예술을 묻는다.

이일호 작품, 저 [어디만큼 왔니 사랑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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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만큼 오셨습니까?

작가의 말을 빌려.덧붙이자면...

영혼의 빈틈에는 죽음의 공포가 도사리고 있으며
이 빈틈을 노려 사랑이 싹트나니
살과 살 사이에 두려움과 환희가 대립합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은
살과 살 사이의 틈을 없애려 맹렬히 요동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젊은 날 나는 앞 길 어두운 이가 되어
많은 날을 방황하며 몽매한 성정을 환영으로 불러들여
정처없이 발가벗고 떠돌며 혼돈의 시절을 선택했으니
이는 내가 죽을 때 안고 가야할 당연한 멍에일 것입니다.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좋은 책이 많이 팔린 책과 연관성이 없는 경우를 이 아쉬운 책에서 발견해
이일호씨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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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호>
문학과 영화, 성, 나르시시즘적 몽상이 깃든 총제적이고 종합적인 예술관을
갖고 있는 조각가로 국내외 화단에서 작품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1946년 충남출생인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5회의 개인전과 수십차례의 단체전에 출품하였고 FIAC '96, NICAF 요코하마 '92, 국제
슈박스전 등의 해외전에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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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글이 작가로서 너무 좋은 이야기거리를 많이 담아,
그냥 흘려보내기 아쉬워 블로그에 조금 더 길게 소개해 보았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이일호씨의 정신세계를 통해 나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어디만큼 왔니 사랑아
http://yangcoach.com/90093432072

코치, 작가, 리더십 FT, 자기경영혁신가 정곡(正谷) 양 정 훈
국제코치협회 인증코치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강의, 코칭, 독서 관련 운용 [네이버 파워 블로거]
블로그 : 내가 사는 이유 : 삶의 향기, 양코치(yangcoach)
저서 : 내 책은 하루 한 뼘씩 자란다 / 9 to 6 혁명

E-mail: bolty@naver.com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조각 그림에 끌려 올립니다.

왠지 모를 어떤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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