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스피치'로 유명한 김미경 원장님을 잘 알 것이다.
그 분은 자타가 인정하는 프로 명강사임에도 불구하고
5분짜리 축사를 위해 1주일 동안이나 준비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키워드를 썼다
지우기를 수 차례, 그러고는 행사 당일에 마치 즉석 스피치인 양 멋진 연출을 하고 기립박수를 받았다.

프로들은 그렇게 한다. 하물며 제대로 말할 줄 모르는 아마추어가 원고를 써보는 고통 없이
멋진 한 말씀을 하려 한다면 그야말로 '손대지 않고 코 풀려는' 심보다.

즉석 스피치라고 해서 '재치 스피치'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말 따먹기를 하는 정도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여러분이 정말 멋진 한 말씀을 원한다면 '글'로 써봐야 한다.

조관일저 [멋지게 한말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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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뛰어난 웅변가로 알려진 그도 준비된 원고에 의해서 연설을 합니다. 그의 명연설은 탁월한 연설원고와 연출력의 합작품인 셈이죠.

1961년 대통령에 취임했던 케네디는 플로리다에서 워싱턴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일부러 기자들에게 취임사를 쓰고 있는 중이라고말했지만, 그 역시도 스피치라이터인 테드 소렌슨이 초고를 잡은 내용을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직접 취임사를 작성하고 있다'는 연출을 하기 위해서 보여주었습니다.

'말'을 잘 하고 싶으신가요? 혹시 그렇다면 글로 써 보셨습니까? 말을 잘 하고 싶은데 글쓰기가 싫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어렵다고 저자가 이야기 합니다. 여러분이 후일 하실 멋진 명연설. 그건 이미 과거 어딘가에 여러분이 소중히 써 놓았던 그 글귀, 그 문구에서 나온 아름다운 이야기일 것입니다.

여러분의 그 이야기는 지금 어디 적혀 있으신가요?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제가 글을 매일 쓰는 이유가 있다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자신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아픈 상처를 달래주고, 사랑의 감정을 기억하게 해 주죠. 또 잊지 못할 실수를 남김으로 인해서 자신을 반추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또 누군가에게 해 주고 싶은 멋진말을 발견했을 때어쩔 줄 모르고 행복해 합니다. (아~ 이번에 만나면 이런 이야기 꼭 해줘야지...하면서..)어쨌든 기록은 기억을 이기니까요.

그렇게 다양한 이유로 하는데, 요즘 책들을 보면 디지털 기술이 발달할 수록 글쓰기의 소중함과 유익함을 이야기하는 구절을 많이 만나네요. 제가 작가로서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르지만, 여러분들도 한 번쯤 생각해 보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합니다.


매일 한 권의 책과 하나의 단상을 나누고 있습니다.(since 2006)
기업사내코치 전문가, 작가, 리더십 FT, 자기경영혁신가
정곡(正谷) 양 정 훈
국제코치협회 인증코치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강의, 코칭, 독서 관련 운용 [네이버 파워 블로거]
블로그 : 내가 사는 이유 : 삶의 향기, 양코치(yangcoach)
저서 :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나만의 첫 책쓰기
내 책은 하루 한 뼘씩 자란다 /
9 to 6 혁명

E-mail: bolty@naver.com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삶에서 최초의 글쓰기는 무엇일까?

일기? 숙제?

진정한 글쓰기의 시작은 일기일 것이다.

나름의 사고를 정리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글쓰기라 하겠다.

정리되지 않은 내용은 말로 하기 힘들다.

글을 통해 정리한 내용은 말로 하기도 편해진다.

매일 같이 일기를 쓰는 사람은 사용하는 언어와 내용이 다르다.

사색과 글의 힘이라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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