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천둥번개


내 주변 사람들과 
나 자신의 불안을 치유할 약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자연이었다. 
자연은 내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자연은 
그저 그 자리에 있었다. 숨김없이 진실했고, 
아무것도 따지지 않았다. 자연은 내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아무것도 
판단하지 않고 그저 존재할 수 
있게 해주었다. 



- 기 코르노의《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학생이 되었다》중에서 -


* 자연은 그대로입니다.
자연 그대로 언제나 우리 곁에 존재합니다.
아무 말 없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줍니다.
말이 없지만, 그러나 인간이 자연을 거스르면 
무섭게 돌변해 천둥번개를 칩니다.
사나운 채찍으로 바뀝니다.



자연에 대한 진심

인간에 대한 진심

그 곳에 내가 갈 길이 있을 것이다.

그게 무엇일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