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일의 경제노트 OFF모임 후기
이번 강의는 동영상과 그림이 많은 관계로 쓰기가...
암튼 보고 들은 내용을 나름대로 정리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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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카파의 전쟁 사진으로 열정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예병일 선생님의 오프닝으로 오프모임은 시작했다.
곽금주 교수님은 생각보다 젊은 에너지의 소유자 였다.
강의내 목소리에서 활기참이 느껴지는 분이다.
오늘의 강의를 나름대로 생각해보건데 총 5가지로 분류되는 것 같다.
1. 습관의 심리학이란 뭔가?
2. 사회적 역활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 (사회적 심리)
3. 단체로 행동하면 좋을까? (집단적 심리)
4. 배려는 왜 필요한가? (배려의 심리)
5. 성공하려면 어떻해야 하나? (성공의 조건 - 긍정)
(분류가 잘못 될 수 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하나씩 살펴보면
1.
심리학, "인간을 연구하는 것은 왜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된다.
그 이면에는 "우리는 이미 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것이다.
"지금보고 있는 것들이 진짜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한다.
그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을 사진과 그림으로 보여주었다.
있어도 못보고, 보던대로만 보고, 경험에 의존해 보고, 기대한데로 본다는 것이다.
(다양한 사례들로 사실을 사실 그대로 못보는 것은 이미 결정 되어버렸고
모두가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컵을 보면 사람이 안보이고 사람을 보면 컵이 안보이는 그림의 양면성 처럼
지금 보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볼 수 없다는 말이다.
이와같이 고정관념과 선입관을 '습관'으로 보는 것이다.
모구가 컵이라 생각하는 그림을 다른 시각으로 보면 사람으로 보이는데
다양한 시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기는 얼마나 힘들까? ^^
2.
사회적 역할에 대한 실험이 있었다. 평범한 사람들을 '간수'와 '죄수'로 역할을 나누어 생활하게 했다.
그런데 단 6일만에 자신의 역할에 몰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간수는 악날해 지고, 죄수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죄인이 되어간다.
즉, 인간은 주어진 역할에 충질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사장, 관리자, 사원 등의 전형적 사회적 역할모델에 전염되지 않는 사람이 드문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왜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일을 했을까?
(역할에 대한 다른 해석으로 어리석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
자기관리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잘못된 역할모델을 답습하지 않기위해선 자기관리를 잘 해야 한다.
자기관리 방법으로 만족지연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6개월된 아이에게 엄마가 잘~ 놀아주다 갑자기 무표정한 모습을 보여줄때의 반응을 관찰한다.
ㄱ -> 조절한다 : 먼저 웃어보임, 상황을 외면
ㄴ -> 비조절한다 : 운다, 때쓴다,
이 아이들이 4세가 되었을때 마시멜로 실험을 한다. (일정시간을 참으면 2배의 과자를 주는 실험 아시죠?)
ㄱ -> 참는다.
ㄴ -> 못 참는다.
그런데 'ㄱ'그룹의 아이들의 만족지연의 방법이 두가지다.
1 - 보상물에 집중
2 - 다른생각을하며 주위을 환기시킨다.
위 두가지 방법 중 2가 1보다 좋은 방법이다.
1은 보상에 집착하게되어 보상이 없으면 행동하지 않는다.
2는 계획(다른생각하기)에 의한 성취 경험을 발생시켜 선순환을 할 수 있다.
3.
인간이 집단을 만드는 이유는 4가지다.
소속욕구, 정보욕구, 과제수행욕구(더 높은 성과를 낼려는 욕구), 상호정체감(특정집단에 대한 소속감-특전사, 삼성 등)
이런 욕구에 의해 많은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그럼 엘리트 집단의 판단은 항상 옳은가?
엘리트 집단은 다양한 주변 여건에 의해 만장일치의 착각에 빠지기 쉽다고 한다.
그래서 반대하는 한사람의 의견이 소중한 것이다.
그럼 토론을 하면 좋을까?
토론은 모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군중심리같이 함께하면 될 것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다.
또한 양극단으로 가기 싶다. 개인의 생각보다 전체의 생각으로 진행되어 이거아니면 저거로 극단화 된다.
즉, 일반적 토론은 개인의 의견이묻히기 쉽다.
이와 같은 동조현상에 대한 실험이 있었다.
1~4번까지의 사람은 실험자이고 5번만 실험대상이다.
질문은 다음과 같다.
질문 : 보시는 막대 중 보기와 같은 길이의 막대는 몇번입니까?
보기 ==================
가. ============
나. ======
다. ==================
라. ========
이 질문에 1~4번까지 순서대로 물어볼때 모두가 '라'라고 답한다.
마지막 5번의 대답은 어떨까?
놀랍게도 76%의 인원이 '라'라고 대답했다.
환경에 대한 동조와 복종은 생활 곳곳에서 보여지다.
-. 지나가는 사람들이 줄을서면 일단 줄서고 물어본다. "이거 무슨 줄이에요"
-. 모두가 하늘을 쳐다보면 덩달아 하늘을 처다본다. 아무것도 없지만 고개를 끄떡이는 사람도 있다.
(생각해보니 진짜 인간의 소속감은 생각보다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소속에 대한 복종이 이정도인데 사장, 관리자, 상급자 등의 권위에 대한 복종은 더욱 심화된다.
이러한 동조때문에 조직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지는 않는지 고민해 봐야한다.
4.
매력적인 사람을 볼 때 우리의 뇌 중 기대하는 중추가 활발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눈과 눈이 마주치면 즉시 반응하고 상대방이 다른 곳을 처다보면 반응하지 않는다는데
무인식당에서 카운터에 '꽃'보다 '사람'사진을 붙여놓은 때가 더 높은 매출을 올린다고 한다.
이렇듯 사람들은 무의식 중에 눈치를 본다. 한마디로 눈치인생이다.
이걸 역으로 이용하면 어떨까?
배려의 기술을 부려보자
나의 호의를 자주 상대방에게 보인다면 그의 눈치는 나를 호감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5.
성공 ---?--> 행복
성공 <--!--- 행복
과거의 행복 공식은 바뀌고 있다.
행복이 우선되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행복은 긍정에서 찾을 수 있다.
긍정은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유발하고 창의성, 원동력, 갈등조절 등을 좀더 쉽게 할 수 있다.
성공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긍정적 기분 -> 긍정적 착각(환상) -> 새목표 도전 성취 -> 성공
정신적건강의 정의도 바뀌고 있다.
현실에 근거한 정확한 판단 ---> 긍정적 착각
긍정은 관계를 지속시킨다.
상대가 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경우와 상대와 나의 관계만족도가 높은 경우를 대상으로 1년이 지난후
관계만족도를 평가하면 전자가 관계만족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상대'의 환상이 '나'를 만들어 간다.
여러분께 권한다.
긍정적인 환상을 가지자!!
홈 : dpsy.snu.ac.kr
강의내용 중 가장 가슴에 와닿는 말이 있다.
마지막의 이말
'상대'의 환상이 '나'를 만들어 간다.
이말이 마음속에 이렇게 메아리 쳤다.
'나'의 환상대로 '그'를 만들어 간다.
미운사람을 좋게 환상한다는 건
환상자체가 좀 힘들지 않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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