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저자 고미숙 지음

출판사 그린비(그린비라이프) | 2007.05.15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23

 

요약하면 깨달음을 위해 일평생 공부해라!!

그 속에 진정한 행복있다.

공부하는 종류는 고전 독서가 좋고

방법은 코뮌(스승), 낭독, 구술이 좋다.

 

현재의 저속한(돈, 돈, 돈)을 깨고 나올 수 있는 힘이 공부에 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무척 드는 책입니다. ^^

 

 

1. 지금 우리는 공부에 대해 어떤 거짓말을 믿고 있나?

출세 하려는 이유는 외로움 때문 
그런데 출세해도 외로움
돈과 권력에 빠져버려 주변이 보이지 않기 때문임


공부는 몸과 인생을 하나로 묶어주는 방법 제공

학교는 사람들을 규격화 한다
차별적 동급생 체계를 공고히 하고 다양한 의견이 발생할 수 없다
# 대나무밭에 소나무가 같이 클리 가 없듯이

세대결합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

독서는 성공의 기준에 따라 평가가 다르다
성적 관련이면 꼭 필요한 것
삶과 관련되면 불필요한 것


창의성이 무엇인가?
깨끗한 시설괴 뛰어난 강사로 착각 하지만 
차별화를 위한 절박한 질문과 상상이다


2. 삶에 녹아있는 공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탈근대적 미래의 대안 - 고전!

학교 : 제도와 시스템 : 자격 : 삶과 공부가 분리
코뮌 : 스승과 도반 : 앎 : 삶과 공부가 연결

# 과거와 달리 스승을 보고 학교를 선택하여 가지 않는 현실


공부는 네트워킹!
뇌의 역할은 네트웍이다

공부는 몸과 정신이 함께해야 한다

암송과 구술은 모두 네트웍을 위한 뛰어난 방법
쓰기보다 말하기!

코뮌. 암송. 구술의 공통점 독서!!

독서가 신체를 바꾸고 삶을 바꾼다

사교육 시장에 내몰리고 싶지 않은 꼬마들,
성적의 위계와 입시의 중압에서 해방되고자 하는 청년들,
시각의 지배에예속되기를 원하지 않는 직장인들,
매너리즘에 찌든 일상의 회로를 벗어나고 싶은 아줌마들,
삶의 비전과 지혜를 통찰하고 싶은 노인들
이 모든 대중지성이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독서뿐이다.


어떤책?
서유기. 수호지. 홍루몽. 옥루몽 등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프루스트 보르헤스 등
소크라테스. 플라톤
노자. 장자. 사서삼경 등
동서양을 골고루
지적 풍요가 없으면 충동에 내몰린다

오려운 고전을 어떻게 읽어?
친구랑. 함께하면 된다

모든 공부의 끝은 글쓰기!

나의 관점은 무엇인지
그 물음을 날으는 화살처럼 온 몸으로 마주하기.



3. 공부는 계속되어야 한다. 일평생!

근대지식은 앎과 분리된 지식으로
기능적이고 근시안적. 효율성만 따진다
직업을 위한 공부와 깨달음에 대한 공부
어느 것이 더 넓겠는가?

고전시대는 '자연'이 최고의 책이자 스승


현대는
- 외로움, 고립 -> 자폐 -> 괴롭힘, 공격성, 자살
- 인정욕망. 사랑도 주변 시선에 맞추는 틀에 갇혀
- 집착과 소유욕이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 착각

스승이란
- (지위나 명성을 떠나) 가장 열심히 배우는 자
- 그 열정이 주위를 촉발, 전염 시키는 자

공부는 목적이 아니라 그 순간이어야 한다
밥도 강의도 일 등 그 삶 속에서 그 사이사이에 존재한다

공부와 혁명의 조우
. 공부란 끊임없이 다른 존재로 변하는 것
. 혁명이란 변이를 통해 세상의 질서와 배치를 바꾸는 것
. 끊임없는 공부가 혁명을 이끈다.
. 가장 억압받고 가장 소외되지 않은 사람에 의해


인물(한국인 만 추출)
. 박지원. 열하일기, 연암집
. 이덕무 : 기년아람, 청비록
. 이상 : 오감록, 날개
. 전태일
. 정약용 :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 논어고금주
. 혜초 : 왕오천축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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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의 첫머리 문장은 "배우고 때로 그것을 익히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이다. 이 말에 '논어' 사상의 기초가 모두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에게는 뭔가를 배우고 싶은 호기심이 있다. 그 호기심으로 외부에서 지식을 얻어도 그 단계에서는 아직 자기 것이 되지 못한다. 심지어 얻어 들은 것에 자기 자신을 맡겨 '휘둘리기도' 한다. 수련을 거듭하면 문득 확실히 자기 것이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때 배우는 자는 배우는 일에 휘둘리지 않고 주체성을 회복한다. 이것을 '익힌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사람은 큰 기쁨을 느낀다. 인간은 그렇게 살아 있는 존재다. 공자는 이 '배움'의 기쁨으로 인간의 존엄과 사회질서의 근원을 보았던 것이 아닐까? (284쪽)
 
 

 

學而時習之 不亦悅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논어 '학이'(學而)편에 나오는 유명한 세 문장입니다. 그런데 한 일본인 교수가 조금은 특이한 해석을 한 것이 있더군요. 한번 보시면 좋을 듯해 소개해드립니다.
 
우선 일반적인 해석은 이렇지요.
"1.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하랴.
2.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하랴.
3.사람이 알아주지 않아도 원망하지 아니하면 어찌 군자가 아닐까." (표문태 역,현암사)
 
도쿄대 야스토미 아유무 교수는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1.뭔가를 배우는 일은 위험한 짓이다.
자기 감각을 팔아넘기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우는 일을 자기 것으로 하려고 노력을 거듭하면 어느 때 문득 진짜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
배우는 일을 자기 것으로 해서 감각을 되찾는다.
그것이 '익힌다'는 것이다. 그러니 진정 기쁘지 아니한가.
 
2.배우는 기쁨은 연락도 없던 옛 친구가 오랜만에 멀리서 갑자기 찾아오는 듯한 즐거움 아닌가.
이 기쁨만큼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없다.
 
3.배우는 기쁨을 아는 사람은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쓸모없는 녀석이군"이라고 생각하고 말 일이다.
그러나 그런 때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군자'이다."
 
책이나 스승으로부터 배우고(학), 한걸음 더 나아가 배운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익힐 습), 그것이야말로 커다란 기쁨입니다.
그렇게 배우고 자주 익혀서 진정한 내 것이 되었을 때의 기쁨.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고민하던 공자가 생각해낸 비유가 '유붕자원방래'라고 야스토미 교수는 해석합니다. "배우는 기쁨은 연락도 없던 옛 친구가 오랜만에 멀리서 갑자기 찾아오는 듯한 즐거움 아닌가." 특이한 해석이지만 흥미롭습니다.
세번 째 문장도 '학습'과 연결시킵니다. 그런 배우고 익히는 기쁨을 아는 사람이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쓸모없는 녀석이군"이라며 생각하고 말 일이며, 그런 때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가 '군자'라고 해석했습니다.
 
오늘 특이한 논어 해석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기회에 세 문장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지요.
 
學而時習之 不亦悅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특이한 해석에 깊이 공감합니다.

해석보다 배움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 

 

배움에 끝이 없다고 한다

그럼 왜 배우는 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더 잘 살고 싶어서다.

더 잘 산다는 것은 기쁨의 삶이다.

그래서 배워야 한다.

 

지식을친구를 만난 것 같고

그 지식을 익혀 지혜를 얻어가면

기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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