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대는 우리가 사는 방식에 의문을 던집니다. 그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사회가 '인과성(causality)'에 대한 그동안의 집착을 일부 포기하고 '상관성(correlation)'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즉 '이유'는 모른 채 '결론'만 알게 됩니다. 이것은 수백년간 이어져 온 관행을 뒤집는 일이며, 우리는 의사 결정 방식이나 현실에 대한 이해 방식을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다시 생각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배정원의 '직관은 실패해도 빅데이터는 성공하더라' 중에서(조선일보, 2015.5.30)
 
빅데이터란 큰 규모를 활용해 더 작은 규모에서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통찰이나 새로운 형태의 가치를 추출해내는 일이다...
빅토르 마이어 쇤베르거 옥스퍼드대 교수가 '빅데이터'에 대해 내린 정의입니다. 
 
그의 말대로 빅데이터는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보게 해줍니다. 데이터야 예전에도 존재했지만, 저장장치의 가격이 하락하고 분석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빅데이터라는 '안경'을 통해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쇤베르거 교수가 한 인터뷰를 읽다가 눈에 띄는 표현을 만났습니다.  '인과성(causality)'과 '상관성(correlation)'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회가 '인과성(causality)'에 대한 그동안의 집착을 일부 포기하고 '상관성(correlation)'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빅데이터 시대에 우리는 '인과성(causality)' 추구라는 습관을 버리고 '상관성(correlation)'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인과관계를 중시해서 원인을 찾는 것에 익숙해있지만, 이제는 패턴이나 상관성을 찾아내 귀중한 통찰을 얻게 되리라는 것이지요.
 
"상관성은 어떤 일이 정확히 왜 벌어지고 있는지 설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이 지금 일어나는 중이라고 경고해 줄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에서 중요한 것은 결론이지 이유가 아닙니다. 어떤 현상의 원인을 항상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데이터 스스로 진실을 드러내게 하면 됩니다."
 
빅데이터 시대의 일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되는 글귀라 경제노트에 정리해 놓습니다.



생각이 변화가 생활의 변화로 이어집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따라야 한다.

정말 세상의 정보를 자세히 바라봐야할 사항이란 생각이 듭니다.


빅데이터를 가진 사람이 우세할 수 밖에 없네요.

모두가 가질 수 없다면

나에게 집중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내 안의 모든 신경(나의 빅데이터)에 집중하는 삶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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