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스탕스 동료가 국회의원이 된 후 신부님을 찾아와 말한다.
지금 짓고 있는 집은 법률에 어긋나는 것이니 당장 철거하라고.
그러자 피에르 신부님은 조용히 대답하지.

"여보게 그건 나도 아네.
그러니 자네가 법률을 좀 바꾸어 주게나.
법보다 사람이 훨씬 중요하지 않나?"


공지영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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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전직 목수이자 자살을 기도했던 어느 살인자에게
피에르 신부가 “죽을 작정이라면, 죽기 전에 나랑 같이 남을 돕자”며
같이 첫 집을 짓기 시작한 것이 ‘에마우스 자립 공동체’의 출발이었습니다.

당시 국회의원이던 피에르 신부는 세비를 고스란히 갖다바치고도
사사로이 빚까지 내어 공동체 살림을 꾸려나갔지요.

그런 그에게 전직 동료가 찾아와 '불법'이라면 이야기하자,
피에르 신부가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깐, 법을 좀 바꿔달라고... 사람이 먼저지 않냐고...

반대로 사람을 대할 때 법으로 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지식이나, 돈으로 대하는 사람이 있지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가치관의 관심이 없고,
오직 자신과 연관된 업무로만 상대방을 떠올립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상대방도 정확히 그것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오늘 하루동안만나게 될 그 물체는
돈 덩어리입니까? 사랑 덩어리입니까?

좋은 하루 만드세요.


POSCO 코칭전문가 정곡(正谷) 양 정 훈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파워 블로거 [네이버 사회,시사,경제 분야]
블로그 : 내가 사는 이유 : 삶의 향기, 양코치(yang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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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현 사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을 물건 취급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 사람자체를 보지 않고 그가 가지고 있는 물건과 권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그 물건의 값어치를 따져 그의 가치를 판단한다.

이것은 곧 그가 가진 물건이 그가 되는

즉, 물건이 사람이 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가져온다.

나도 가끔 그런 나 자신을 볼 때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때론 속물이라 책망하기도 하며

정신을 다잡곤 한다.

하지만 그런 의식조차 못하는 사람은 어쩌지?

"그게 뭐가 나빠?"라 질문하는 사람들은 어쩌지? ^^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라는데...

그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는 나를 책망해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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