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코치가 추천책이다.
작가가 달리기에 대해 많이 쓰셨다.
달릴 때의 감정이나 생각들을 세세하게 표현한 글이 많다.
달리다 보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될까?
작가이다 보니 표현을 잘 하신 것 같기도 하지만
길게 부연 설명한 느낌도 있다
아직 내가 진짜 달려보지 않았기에 그런 것이겠지.
진심으로 달리는 사람들의 어록도 많이 달려 있다.
마라토너부터 달리기를 좋아했던 유명인 등등
그 들도 달리기가 얼마나 좋은지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작가의 이야기를 부연 설명해 주고 있다.
일단은 달리자
달리다 보면 작가 처럼 느껴지는 날이 오겠지
같은 공감대를 가진다는 것은
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이 되는 거다.
달리는 마을에 주민이 되기 위해
우선 달려야 한다.
하프 이상 달리기 시작하면 다시 한번 읽어 보고 싶은 책이다

20
달리기를 끝낼 때마다 나는 어마어마한 만족감을 느끼는데 그건 단지 계획대로 달렸기 때문이 아니다. 달리는 동안에는 나를 둘러싼 세계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다는 그 사실 때문이다.
27
고통과 경험이 혼재하는 가운데 거기 끝이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자발적으로 고통이 아니라 경험을 선택할 때 그리고 달리기가 끝나고 난 뒤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확인할 때 그렇게 매일 그 일을 반복할 때 세세한 부분까지 삶을 만끽하려는 이 넉넉한 활수의 상태가 생기는 것이라고
...
달리기는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시작할 때 그렇지 않다면 끝날 때는 반드시 그렇다.
42
가장 건강한 마음이란 쉽게 상처받는 마음이다. 세상에 기쁨과 고통의 민감할 때 우리는 가장 건강하다.
...
약한 마음을 통해 우리는 서로 하나가 된다.
마찬가지로 가장 건강한 몸은 금방 지치는 몸이다. 자신은 지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약한 것들은 서로의 처지를 너무 잘한다.
다행히도 원래 우리는 모두 그렇게 태어났다.
# 서로의 부족함이 연대를 만든다. 인간의 위대함은 거기에 있다.
49
우리 사이를 유지하는 막힘이 없는 소통이 아니라 그저 행위들, 말하는 행위, 그리고 듣는 행위 들을지도 모른다.
89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보다 훨씬 더 행복해진다고 한다.
이유는 나이 든 사람과 젊은 사람은 서로 다른 세상에 살기 때문에
20대가 사는 세상은 아직 탄생한지 30년도 지나지 않은 세상이다. 지속 시간이 짧으니 삶에는 인과보다는 우연히 더 크게 작용한다
하지만 60대가 사는 세계는 벌써 70년 가까이 지속된 세계다. 시간이 그 정도 지속되면 결과를 통해서 원인을 따져볼 수 있다.
젊은이들이 사는 세계에서는 담배를 피운다고 폐암에 걸리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늙은이들이 사는 세계에는 수두룩하다.
그러니 두 세계가 다를 수밖에
노인들의 행복은 거기서 비롯한다고 한다. 그들은 예측 가능한 세계에 살기 때문에
139
달리기는 몸을 만드는 운동이 아니라 마음을 만드는 운동이라는 걸 서술이 깨닫게 됐다.
목표 없이 두 달 동안 설렁설렁 뛰고 나니 마음은 내가 한 일들에 집중하는 연습을 했다.
# 목표보다 지금에 집중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141
한 번 더 읽기를 바라며 쓰는 글
# 구성이 참신하다. 진짜로 뒤에서부터 한 문자씩 끊어서 읽어도 말이 된다.
156
질문만이 오직 근본적인 질문만이 영혼을 깨울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근본적인 질문은 우리에게 한계가 존재할 때만 가능하다.
자신이 곧 죽는다는 사실을 알면 누구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영원히 깃든 대답을 하듯이 말이다.
그 반대의 세계는 무제한을 장려하는 사회다. 무한한 소비 무한한 정보 무한한 인맥
무한이란 아마도 추구?의 세계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무한한 소비와 정보와 인맥에 둘러싸인 사람이란 아무리 뭐라고 물어도 대답이 없는 사람 그러니까 지금 죽은 사람이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161
추억을 만든 데는 최소한 두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혼자서 하는 일은 절대로 추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요즘들어서 자꾸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점점 더 소중해지는 까닭이 거기에 있었다.
...
혼자서 고독하게 뭔가를 해내는 일은 멋지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은 결국 우리를 위로할 것이다.
# 삶의 끝에는 결국 주변의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
166
대게 어른들이 그런 건 나중에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일 위주로 생활하면 인생에서 후회할 일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늙을수록 시간은 점점 줄어드기 때문에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가능한 빨리빨리 해야만 한다.
# 하고 싶은 것 먼저 해. 미루지 마.
207
누군가를 정말 사랑한다면 결혼이 아니라 아낌없이 사랑할 수 있기를 원해야만 할 것이다. 결혼은 어려울 수 있지만 아낌없이 사랑하는 건 크게 어렵지 않다. 그건 내쪽에 달린 문제니까.
마찬가지로 마라톤 완주가 아니라 매일 달리기를 원해야만 한다.
할 수 없는 일을 해낼 때가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매일 할 때 우주는 우리를 돕는다. 설명하기 무척 힘들지만 경험상 나는 그게 사실이라는 걸 알고 있다.
223
달리기는 내가 얼마나 변화무쌍한 존재인가를 느끼게 해준다. 시종일관 물러섬이 없는 용맹한 자세로 한 시간을 달린다는 게 내게는 불가능하게 보인다. 나의 몸은 물론이거니와 내 마음마저도 그처럼 물렁물렁하다.
224
이 마음이 자연과 가장 흡사한 형태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 자연은 변화무쌍하다. 일관적이지 않다.
252
야생을 경험한다는 건 감각적 세계를 실시간으로 느낀다는 뜻이었다. 그렇게 온몸이 깨어나는 경험을 하다가 나는 내가 기다란 터널을 빠져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 몸의 감각이 완전히 열리기 전까지 나는 1년이여 그렇게 불합리한 터널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던 것
262
긍정적 중독이란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 상태를 뜻한다고 말했다.
271
최선을 다했다면 그가 바로 챔피언.
상투적인 문장을 이해하려면 대단히 비상투적인 과정을 거쳐야할만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274
몸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다. 몸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경험한다는 얘기다. 경험한다는 것은 절대로 잊지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
달리기는 내가 속한 세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나는 그걸 육체의 지리학이라고 부른다.
나는이 세계가 어떤 곳인지 말로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길을 달리는 것과 트레이드밀을 달리는 것은 경험이 다르다.
280
몸의 형태가 정신을 규정한다.
건강해야 건전한 정신을 지닐 수 있는 게 아니라 몸 자체가 생각한다는 뜻에 가깝다.
# 몸으로 느낀다 그것이 정신으로 연결된다
281
미국 시인 테드 슈즈가 쓴 <시작법>
우리가 이런 것들을 보고 듣든 그렇지 않든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거나 진정으로 바라보지 않고 다만 모든 것을 흘려 보내는 게으른 습관을 갖게 된 것이다.
# 안다고 생각하지만 진짜는 모르는 습관
나는 상상이란 이처럼 몸이 생각을 다한 곳에서 일어나는 뭔가라고 생각한다.
뭔가를 상상한다는 것은 자기가 몸으로 알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본다는 얘기이다.
# 자기가 현실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이 없다면 상상도 사상누각처럼 흔들릴까?
287
결승전까지 들어가면 아픔은 씻은 듯이 사라졌으니까. 아이로서 출발선에서 뛰어나와 어른으로 결승점에 들어가는 법을 알게 됐으니까.
에밀 자토펙
아픔과 고통의 경계선을 넘어서면서 어른들은 아이들과 헤어진다.
290
모두 35킬로미터 이전에서 일어난다. 벽을 만나고 나면 오직 결승점을 생각한 사람만이 결승점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가장 힘든 순간의 희망을 꿈꾸는 일이다.
# 피로와 고통은 친구다 결국에 희망에 도달한다 믿어라
291
결승점은 어떤 경우에도 충만한 상태로 들어갈 수 있는 시점이 아니면서 동시에 그 순간에 충만함은 어떤 경우에도 파괴되지 않는다. 삶의 희망 역시 마찬가지다.
# 희망이 이뤄지는 순간의 충만함은 영원하다
'★ 건강 > 통증 없이 마라톤 도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0km 마라톤 완주 성공. 다시 달리자 (0) | 2025.12.17 |
|---|---|
| 김성우. 추천한 책. 뛰는 사람. 영상 (2) | 2025.08.16 |
| 마라톤 도전 116주. 맨발걷기 다시 시작 (1) | 2025.04.24 |
| 마라톤 도전 108주. 조금씩! 능력 껏! 달리자 (1) | 2025.02.24 |
| 마라톤 도전 106주. 다시 달리기 시작! (0) | 2025.02.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