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옆으로 넓게 자란 소나무는 가지가 앙상하다
갑작스러운 습기 가득한 폭우에 속수무책 꺾인다.
건물 가까이 자란 나무는 한쪽으로 자라서
균형이 무너져 폭설에 부러진다.
예전과 같은 기후였다면
안 부러졌을 텐데
기후는 이제 달라지고 있다.
불확실한 시대에 균형 잡힌 성장이 중요하다.
더 기초를 단단하게 해야 한다
뿌리를 깊게
줄기를 든든하게
가지는 균형 있고 다양하게
그래야
오래 버틸 수 있다
나무도
아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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