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공이 원수인 관중을 재상으로 기용한 뒤
그와 나눈 다음의 대화는 리더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임을 잘 보여준다.

환공 : 불행한 사실은 내가 사냥도 좋아하고,
여자도 좋아한다는 사실이오.
이것이 패업에 영향을 주지 않겠오?

관중 :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환공 : 그럼 무엇이 영향을 준단 말이오?

관중 : 유능한 인재를 몰라보는 것이야말로 패업에 방해가 됩니다.
또한 유능한 인재를 알고도 기용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패업에 방해가 되며, 유능한 인재를 기용하고도
소중하게 쓰지 않는 것도 패업에 방해가 됩니다.
소중하게 기용하겠다고 생각하면서 사사건건 간섭하고
의심하는 것이야말로 패업에 방해가 됩니다.

김영수 [사기의 경영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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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공은 자신을 암살하려고 화살을 날린 관중을
포숙의 권유로 자기 사람으로 받아들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포지교의 관중과 포숙 맞습니다. ^^
제나라에서 관중은 공자 규를, 포숙은 공자 소백을 모시는
핵심 참모로 일했죠. 후일 정권을 잡기 위해 서둘러 귀국할 때
소백이 한 발 앞서 공자 규를 물리치게 됩니다.)

사람의 능력을 알아보고(안목),
능력이 있으면 기용하고,(채용)
기용하면 소중하게 쓰는 것.(부서배치)

이 어찌 옛날 시대에만 통하는 정석이라 하겠습니까?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요즘 시대에는 사냥(오락)과 여자(스캔들)에 탐닉하면서서
성공하기란 더 더욱 어려운 시대가 되지 않았을까요?
물론 이 이야기는 인재채용에 더 의미를 두었으니깐 차지하더라도요.

코칭전문가 정곡(正谷) 양 정 훈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강의, 코칭, 독서 관련 운용 [네이버 파워 블로거]
블로그 : 내가 사는 이유 : 삶의 향기, 양코치(yangcoach)
저서 : 9 to 6 혁명[9시 출근,6시 칼퇴근을 결정하는 오후시간 관리법

E-mail: bolty@naver.com / coach@posco.com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패업에 방해가 되는 것

유능한 인재를 몰라보는 것

또한 유능한 인재를 알고도 기용하지 않는 것

유능한 인재를 기용하고도소중하게 쓰지 않는 것

소중하게 기용하겠다고 생각하면서 사사건건 간섭하고의심하는 것

곰곰히 생각해 볼 수록 옳고 하기 힘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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