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자연이다


김광화, 장영란 부부가 아이 두 명과 귀농하여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며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가는 모습에 존경심을 가진다.



1.

고양이, 개 등 모든 동물은 병원에 가지 않고 아이를 낳는다.
인간이 동물이라면 스스로 새끼를 낳을 수 있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왜 우리는 그 방법을 잊은 걸까?
# 의존적 삶의 이유는 무엇일까?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상실한 이유는?
# 그 두려움은 누가 심어 줬나? tv, 어른이 아닐까?

아이들에게 멋진 엄마로 보이기 위해 열심히 일했나?
엄마일 때는 오로지 엄마로 살아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

최고의 고추농사를 짖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다.
잘 자랐지만 바람과 비에 꺽여 소출은 평년보다 못했다.
노력은 했지만 자연은 허락하지 않았다.
#자연에서 욕심은 넉넉함보다 부족함인가 보다


2.

생명교육을 해야 겠다.

부부가 싸우면 자녀는 태어날 수 없다.
교육도 그렇다. 
싸우는 부모에게 올바른 자녀는 없다.


3

잡아 끄는 엄마 vs 지켜보는 엄마

체험을 많이 다니는 엄마가
엄마 : 너는 이렇게 여러군데  다니니까 어떠니?
아이 : 엄마 안 잃어버려야겠다고 생각해요

아이는 또 다른 영혼이다
그래서 내 안에 가두지 않아야겠다
내 두려움의 경험이 물려지지 않도록


원해서 해주면 고마운일인데 
먼저 해주겠다하면 당연하거나 서운한 일이된다
그래서 요청할 때 까지 기다리거나 못 참겠으면 먼저 물어라

부모권력 : 아이들 뒷바라지를 구실로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것
이 권력에 존중은 없다


4.

시 '비'. 사진

누구나 잘 자라고 싶은 본성이 있다.  생명고유의 본성
심심함을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신을 바라보게 하는 기회이다


혼자 놀면 사회성은?
꼭 친구가 필요할까?
자신의 몸에 집중해서 놀고 충만하면서도 또래와 놀아도 즐겁다
반대로 하면 몸에 무리가 가서 다치거나 이기고 싶어 규칙을 어기게 된다
자기 중심이 잡혀있으면 스스로 조절하며 혼자 놀기도 여럿이 놀기도 즐겁다 
# 중심이 잡히면 나에서 가족. 이웃. 사회로 확장된다
# 그 과정에 친구는 많다
# 자기중심은 심심함. 자연스런 삶의 흐름에서 배운다

아이들 욕구불만 해소는?
# 이거 사 달라. 나는 없다. 이런거
가족관계로 해결!!
몸도 마음도 가족과 함께한다 느끼면 
가족 모두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5

교육의 목적 : 자신을 찾는 일
. 전인을 위한 공부 (전인 : 자기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두루 자급할 수 있는 사람
. 몸 공부
. 일

'전문가'가 아닌 '전인'이 되는 것이 우선
# 도시는 전문가 병에 걸린 듯 하다

우리는 오감으로 알아내고 자기머리로 판단하기 보다
머리속에든 지식에 현실을 맞추어본다

아이들의 배움은 한 동안 한 가지에 푹 빠지며 모두 다르다
# 관심사가 다른 것

# 다른 길을 가면 소소한 것 하나도 깊이 생각하는 수고로움이 있다

생활 예술 : 소비가 아닌 생산 문화. 창조활동
. 필요한 것을 사는 것이 아나라 만들려 고민한다
. 부드러우면 창조가 쉽다
. 아이들은 부드럽다

기쁘게 배우면 가르쳐 주고 싶다.
# 자랑이 아니라 기쁨을 나누고 싶기 때문에


6

내 몸이 자연이다.
아이는 자연처럼 살아가고 싶다
그러나 도시(부모)는 그렇지 않다
아이들은 몸(자연)에 관심이 많다
. 힘 쓰기, 빠르기, 크기, 유연하기 등등

사춘기
. 지금까지 몸이 기억하는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시기
. 소통 대상이 변화한다 : 가족에서 학교로
. 둘다 가르침을 받는 곳으로 수용위주다 보니 표현하기 어렵다

스스로 배우면 지속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표현하며 자기조절 가능


7

일한다는 말은 사람이 자연 속에서 자연을 상대로 즐겁게 무엇을 할 때이다
- 이오덕
# 일은 할 수 있는 만큼해야 즐겁다 

몸으로 배우면?
. 소중함을 깨닫는다
. 몸이 기억한다
.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느낌은?
. 몰입하게 한다
. 생생한 에너지를 느낀다
. 이 느낌은 그냥 체험이 아닌 생활에 적용될 때 더욱 높다

어린시절 돈을 벌어본 경험은 돈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도 한다
# 돈으로 부터 독립
돈의 소중함으로 종속된다면? 그건 욕심의 문제일 듯

아이들의 미래를 물어보는데...
내가 관심을 가질 것은 내 삶이지 아이들의 삶이 아니다

자연이란 내 몸이다
자연을 보호하려는 것은 내 몸이 자연스레 살아갈 세상을 만들면 된다.



영화 . 뷰티풀 그린 (1996,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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