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이반의 산 이야기


최성현 
숲과 농업에 대한 12권의 책 있음
풀들의 전략도 이분 책
추가로 읽어볼만 함

본 책은 산에서 자연스럽게 생활하는 삶을 수필 형태로 쓰였고
자연생태계에 대한 관찰도 담담이 적었다.
진짜 경험으로 적은 책
철학적 내용도 다수 포함되 있음


[내용]

자연에 대해한 생각들

모든 생명은 우리의 형재이자 자매다
콜로라도 고원의 어느 티와 인디언 (사진)

[아낌없이 주는 나무]

단 한장의 종이에도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존재를 볼 수 있다....
모든 만물은 모두 이처럼 서로 의지하여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승려 틱낫한 (사진)

자연의 신비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자만심을 버리고 만물을 존중할 줄 알아는 마음을 되찾아야 한다.

사람마다 같은 것을 것을 본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

- 돈후왕, 장일순

한국 생명운동의 대부 - 장일순

나 다니엘 호손의 [큰 바위 얼굴]



바로 내가 너다.

자연 만물이 단순한 관찰 대상이 아니라 그것과 하나가 돼서 어울리면 경험할 수 있는 세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식물>>



나무

이끼 -> 풀 -> 떨기나무 -> 작은 나무 -> 큰키 나무


나무를 바라보며 일생을 찬찬히 생각해 보자

# 숲 체험



피터 톰킨스 [식물의 정신 생활]

진정한 지혜란 인간의 지성을 통해 얻어지는 게 아니라 생명과 자연의 단순한 진리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다.

풀밭에 조용히 앉아 있어 보라. 그러면 곧 식물들이 어떻게 행성들의 움직임에 조응하는지, 즉 어떻게 달이나 태양의 움직임, 심지어는 더 멀리 있는 별들에게까지 반응하여 꽃을 피우는지 알 수 있다.



사진을 찍은 뒤 현상을 해보면 그 아름답던 풍경이 사진 속에는 없다.

#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낀 것은 환경이 중요하다.

# 사진만 보면 된느데 그냥 여행을 가고 싶은 건 아닌거다.



<<곤충>>


전세계 곤충은 약80만 종

전체 동물의 75%

작은대신 숫자가 압도적


개체수로 보면

창조주가 사람을 위해 세상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

모기를 위해 사람을 만들지 않았듯이

사람을 위해 가축과 곡식을 만들지 않았



해충과 익충?


산은 농약이 뭔지도 모르면서 피해가 없다.

사람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산에 가 보라. 그곳에는 곤충이 논밭보다 더 많지만 

풀도 싱싱하고, 나무도 싱싱하다. 곤충도 건강하다.

해충이란 사고방식으로는 곤충과 끝없이 싸워야 한다.

# 전체동물의 75%와 싸우겠다는 생각. 효율적인가?


산은 신의 농장이다.

서로 제 몸을 내어 상대방을 먹이며 화목하게 지낸다


벌레가 많을수록, 벌레의 종류가 많을수록 건강한 땅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산새>>



새들이 애정을 갖고 나무를 위해 벌레를 잡아주고 있는 게 아닌가

...

작은 새 한 마리가 한 해에 먹어 치우는 곤충이 무려 8만여 마리

...

곤충의 과잉번식을 막아 주고 있다

# 방재에 집중하지 말고 새를 보호해야


지금 인류는 새 없는 세상의 벌래처럼 살고 있다.

매일 150종류의 생물이 멸종되고 있다.


풀벌레는 여름 한철인데, 새는 거의 일년 내내 노래한다. 


해가 뜨기 시작하는 것을 가장 먼저 아는 것은 나무다.

나무가 새를 깨운다.

해를 향한 나무의 그 떨림이 새를 깨운다.

# 왜 나무는 동이트면 떨까? 어떻게 알았을까?



산의 정기를 받는 자세

. 맨발로 걷기

. 시체 포즈 : 통나무 떨어지듯 편안하게

. 땅 냄새 맡기 : 기분 좋으면 들이마셔



철새

큰 녀석들은 낮에도 이동하나

작은 녀석들은 주로 밤에 이동해서 안보임

비나 눈이 오면 여행을 쉰다.

해와 별로 방향을 잡아야 하는데 보이지 않기 때문


사람이 백두대간 종주와 무전 여행을 하고 난 이후의 성장을 고려해보면

철새는 분명 깊고 드넓은 영혼을 지니고 있을 것



산의 무료 치유

. 컬러 힐링 : 다양한 색

. 향기 힐링 : 풀, 꽃 등

. 음악 힐링 : 새, 물 등



<<야생 동물>>



뱀과 개구리 등 모든 자연물을 향해 돌을 던지는 것은

신에게 돌을 던지는 것이다.

자연에 대한 피해는 결국 인간에게 되돌아 온다.


자연식

. 제철 음식

. 신토불이

. 통째로 먹어야

. 되도록 날것

. 조금 부족한 듯

# '내'가 아닌 '전체'를 향한 식사. 욕심없는 식사. 공존의 식사



동물 일기예보

. 제비가 낮게 난다

. 청개구리 운다

. 개미 때가 바쁘다

. 까치가 집을 낮게 짖는다. : 태풍 예상



독일 헤르만 헤세 [실달타]

"듣는 법은 강이 내게 가르쳐 준 것이지요. 당신 역시 그것을 강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강은 모든 것을 알지요. 우리는 강에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자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산을 좋아해 교회나 사원으로 느끼는 사람들은

산에 가면 산의 고요가 우리 내면의 소란을 다스려 주기 때문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없이 일러 주기 때문이다.

그 원인을 밣여서 근심과 걱정을 제거해 주기 때문이다.


산은 맑은 공기와 집과 일터에서 떨어진 거리를 선물로 준다

산에서 나쁜 생각을 하기 어렵다.

문제가 있다면 산을 찾아 아무 말 없이 산을 오르고 내려오라

절로 풀리는 경험을 할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도 그렇게 풀어질 수 있다. 아무말 없이 오르고 내려오라




<<민물의 생물들>>


시튼 [작은 인디언의 숲]

산에서는 소리를 내지 않고 오래 있을 수 있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가만히 기다려야 한다. 그럴 때는 책 읽기보다 그림 그리기가 좋다.


나는 답답하면 책보다는 밭에 가서 흙을 만집니다.

그러면 마음이 평안해지고는 합니다.

흙은 우리의 마음을 평화롭게 만드는 힘이 있다.



산 속 가재가 사라지며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인간의 삶이 통째로 맑은 물을 더럽히는 쪽으로 발전돼 왔다는 것

# 인간의 소비문화로 인해 자연의 순환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



사람이 없는 곳에 가면 우리의 의식은 저절로 자기성찰의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가.
...
인적이 없는 산이나 강에서 우리는 다시 사람에 대한 사람을 회복한다.



남기는 쪽과 남기지 않는 쪽.

자연을 변형시키며 사는 쪽과 조화를 이루는 쪽.

과연 어느 쪽이 더 현명한 것일까?

어느 쪽이 위대한 것일까?

어느 쪽을 '영장'이라고 해야 할까?


1만년 가까이 산 알레스카 원주민들은 인간의 흔적을 찾기 힘들다.


게리 스나이더. 리차드 넬슨

우리가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은

어떤 큰 건물보다 오염되지 않은 건강한 땅과 물과 공기와 숲이라는 것이다.


지구의 나이를 365일로 환산한 코즈믹 캘린더

인류는 12월 31일 오후 10시 30분


# 인류의 역사는 아무 미미하다. 자연에 부끄럽지 않으려면 더 이상 오염시키지 말아야



아메리카 인디언 블랙 엘크의 아침기도 (사진)




<<마치며>>


풀 한 포기, 벌레 한 마리에 눈을 뜨게 되면 사는 게 훨씬 풍성해 진다.

자신의 삶을 비쳐 볼 수 있고, 또 대화할 수 있다. 사람이 너그러워지고 건강해진다.


그들이 우주의 진리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지구에서 지금 인간이 어떤 모양으로 살고 있는지, 그 모습을 인간이라는 동굴 바깥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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