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들은 아이들의 주의집중시간을 단축한다. 우리 아이들은 좋은 독자가 되기 위해 집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고 그런 훈련을 통해서 좋은 사색자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과도하게 중재된 우리의 환경은 아이들의 정신을 산만하게 한다. 아이들은 피상적이고 부주의한 방법으로 읽는 방법을 배우고 그것을 통해 사고하는 방법을 배운다.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TV를 보는 것은 예전에는 문화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것은 물론 아예 불가능한 행위였다. 집중하려면 그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패드 같은 기기로 독서를 하다가 너무 어려우면 비디오를 보는 식으로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현실을 직시하자. 뇌는 게으르다. 

 

인지신경과학자에게 물어보면 뇌는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그 일을 피하는 속성을 가진 기계라고 말할 것이다. 

 

독서는 힘든 일이다. 독서는 보람 있는 일이지만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한다. 책을 대충 뛰어넘으면서 수동적으로 읽을 때는, 문장을 음미하면서 그 속에서 유머와 아이러니를 발견하거나 적극적인 독서를 할 때만큼 많은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339쪽)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시대입니다. 노트북에 이어 태블릿,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우리는 일을 하다가도 무의식적으로 이메일을 체크하러 가거나 페이스북을 방문하고 인터넷 서핑을 하게되곤 합니다. 이렇게 '오래 집중하는 힘'을 잃어버리면 무언가를 만들어내기도 힘들어지지요.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의 개발책임자였던 저자가 책의 미래에 대한 책을 냈군요. 여러가지 기능을 갖고 있는 전자책 단말기가 확산되면 우리는 독서를 하는 것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지도 모릅니다. 저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의 정신은 해가 진 후 카니발에서 이 부스 저 부스로, 네온 불빛 따라 정신없이 날아다니다가 처음 시작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나방처럼 헤맬지도 모른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의 흥미로운 눈요깃거리에 휘둘리다보면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결국 아무 것에도 물두하지 못하고 명료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활동장애)와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는 집에 가전 제품이 없는 방을 만들어 가끔 들어가고, 매해 몇 주 동안은 전자제품이 없는 곳에서 휴가를 보낸다고 합니다. 우리도 참고할만한 집중력 유지 방법입니다.
 

 

 

도 집중력 개발 및 유지를 위한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됨!!

 

숲으로 가요!!

 

 

 

 

부천 방과후 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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