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가 즐거운 일들을 늘려 주고 기쁨을 더 크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오래전에 ‘절제와 부족함의 지혜’를 이야기했지요.
 
“절제는 즐거운 일들을 늘려 주고 쾌락을 한층 더 크게 만들어 준다.”
“즐거운 일들 중에서도 아주 드물게 생기는 것들이 가장 큰 기쁨
을 준다.”
“누구든 적정 한도를 벗어나면, (그에게) 가장 즐거운 것들이 가장
즐겁지 않게 될 것이다.” 
(‘스토바이오스 선집’, III.5.27, III.17.37, III.17.38,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김인곤 옮김)
 
에피쿠로스도 사람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싶다면

그의 재산을 늘려 주지 말고 그의 욕구를 줄여 주라고 말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끊임없이 목표를 높이는 것보다 욕구를 줄이는 편이 낫다고 말했지요.
 
절제를 가까이하면 행복이 다가옵니다.
 
예병일 지음 '책 읽어주는 남자, 10년의 노트 - 당신의 인생노트에는 무엇이 적혀 있습니까?' 중에서 (21세기북스(북이십일))

 

 

물질이 풍족한 시대에 아낀다는 행위는 이질적으로 보입니다.

자린고비, 구두쇠 등 성품이 모난 느낌으로 받아들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물질은 제한된 자원에서 공급되는 것이란 것을 알게되면

이미 풍족한 세상이 아니란 생각을 할 수 있고

반드시 아껴야만 하는 것이지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낄 수록, 절제 할 수록 기존의 물질이 주는 행복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이미 가지고 있던 아무 의미 없던 볼펜이

절제하고 아낄 수록 과거를 기억하는 소중한 물건이 되어 있는 것이지요

 

하나의 볼펜을 사용했으니 경제적이고

그 볼펜에 다양한 기억이 스며있으니 행복하고

자원을 아껴 지구를 살리니

절제하고 검소하게 생활해야 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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