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의 축제

 

 


무의미의 축제 
  

저자 밀란 쿤데라 지음

역자 방미경 옮김

출판사 민음사 | 2014.07.23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152

 

밀란쿤데라의 작품은 어렵다.

임펙트가 없는 소설

문장 하나 하나를 꼽씹고 천천히 집중해서 읽어야 볼 수 있는 의미

아직 가벼운 책읽기 실력인 나로써는 어려운 책이다.

나이를 더 먹고 더 많은 책을 읽어야 그 의미가 올곳이 다가 올까?

 

 

<출연>

 

[친구들 4명]

알랭 : 어머니를 딱 한번 본, 사과하는 사람

라몽 :

샤를 : 출장파티일을 하는 연극인

칼리방 : 재미로 스스로 일상에서 파키스탄인을 흉네내는 배우 그러나 아무도 관심없음

 

마들렌: 알랭의 여자친구

다르델로 : 라몽의 과거 동료. 암이라고 속인 사람. 주 이야기인 파티의 주최자

카클리크 : 라몽의 친구 조용한 사람. 다르델로를 친구에게 설명하기 위해 책에 첫 등장. 라몽이 좋아한 여자와 잠자리

등등

# 외국 소설에는 사람들이 다 수 출연해 읽기 힘들다 ^^;

 

 

 

<본문 중>

 

"하찮고 의미 없다는 것은 말입니다, 존재의 본질이에요.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와 함께 있어요.


심지어 아무도 그걸 보려 하지 않는 곳에도, 그러니까 공포 속에도, 참혹한 전투 속에도, 최악의 불행 속에도 말이에요.


그렇게 극적인 상황에서 그걸 인정하려면, 그리고 그걸 무의미라는 이름 그대로 부르려면 대체로 용기가 필요하죠.


하지만 단지 그것을 인정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고, 사랑해야 해요,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

 

 

 

[스탈린]
 자유. 의지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주장할 수 있어요. 넘어갑시다. 진짜 문제는 이거예요.

 

지구에 있는 사람만큼 세계의 표상이 있다는 것. 그건 필연적으로 혼돈을 만들지요.

 

이 혼돈에 어떻게 질서를 부여할까요? 답은 분명해요. 모든 사람에게 단 하나의 표상만을 부과하는 것.

 

그리고 그것은 오로지 의지에 의해서만, 단 하나의 막대한 의지, 모든 의지 위의 의지에 의해서만 부과될 수 있어요.

 

그걸 내가 했지요, 내 힘이 닿는 데까지 최대한. 그리고 내가 장담하는데,

 

 커다란 의지의 지배 아래 놓이면 사람들은 결국 아무거나 다 믿게 되는 법이거든!

 

 

 

<다른 사람의 의견> 스탈린 이야기의 자고새는 왜?

# 자고새 이야기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그 중 공감하는 글입니다.

 

스탈린의 일화는 이제 ‘농담’이 농담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을 넘어서, ‘거짓말’로 받아들여지는 시대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네 남자의 이야기 사이에서 어쩌면 기이하게 여겨질 수도 있는 이 역사적 일화를 통해 쿤데라는 하나의 농담조차에도 진지하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시대의 무거움, 그 비극성에 마주하는 태도로서 ‘무의미’를 이야기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