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 푸즈는 요리를 어려워하는 남성도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을 광고에 담아 남성 소비자에게 다가섰다. 기존 광고에는 여성을 등장시켜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았으나 살림과 가사에 참여하는 남성이 늘어나면서 남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광고를 선보인 것이다.
이 광고는 최근 식료품업계에서 트렌드로 떠오른 '맨플루언서' 마케팅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다. (120쪽)
 
 
'맨플루언서'(Manfluencer). 남성을 의미하는 '맨'(Man)과 영향력 있는 사람을 뜻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입니다. 
가정에서 식료품 구매와 음식 준비의 50% 이상을 책임지는 남성 소비자를 가리키는 신조어이지요. 실제로 그동안 여성의 영향력이 컸던 식료품 구매와 요리 부문에서 남성의 역할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은 물론이고 우리나라도 그런 모습이 보입니다.
 
이런 트렌드가 등장한 것은 장을 보고 요리를 하는 남편이 늘어난데다, 결혼을 늦게하며 오랫동안 싱글로 지내는 남성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이 2011년에 조사를 해보니, 전체 식료품 구매자의 31%가 남성이었습니다. 이는 1985년의 14%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4년인 지금은 더 늘어났겠지요.
 
이처럼 식료품 구입과 요리 분야에서 남성의 영향력이 커지자 기업들이 증가하는 맨플루언서를 공략하는 마케팅을 펴기시작했습니다. "당신이 아는 그 남자처럼 먹어요"(Eat like that guy you know)라는 문구로 치즈 소스를 곁들인 파스타 즉석요리 제품을 TV로 광고한 크래프트 푸즈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쇼핑몰에서 모형 헬기를 파는 사람 등 쿨한 이미지의 남자가 그 제품을 즐겨 먹는다는 광고내용인데, 과거에는 주로 여성을 타깃으로 하던 식품광고가 이제 직접 남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쪽으로 변화한 겁니다. 요거트나 음료 등의 제품에서도 여성이 선호하는 '저지방' 대신 남성이 선호하는 '고단백'을 강조하는 등 '남성성'을 내세우며 남성의 구매 심리에 호소하는 마케팅 전략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예전보다는 식료품 구매나 요리쪽에 대한 관심이 커졌더군요. '맨플루언서'(Manfluencer) 마케팅,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남자들이 늘어나면서 등장한 새로운 트렌드입니다.

 

과거 여성이 주였던 분야에 남성이 관심을 보이는 형국을 말합니다.

이미 이런 현상은 있어왔는데 최근 광고를 통해 더욱 많아 졌음을 의미하지요 

타켓을 명확히 하여 성공율을 높이고

환경의 다양성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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