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책.임플란트 전쟁.고광욱
bdgon
2018. 11. 25. 23:06
임플란트 전쟁본격 치과 담합 리얼 스릴러
단숨에 읽었다.
소설이 아니라 현실 같아서
저자의 첫 장에 문장이 매우 의미있다.
"이 소설의 내용은 다 허구다
만약 실제와 비슷하다면
그것은 현실이 너무나 비현실적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치과의사다 10년간 겪은 일을 소설로 표현해 본 것이다.
치과 자격 시험의 족보 유통 담합
치과의사들의 조직적 가격 담합,
월2천만원의 수입이 부족하다는 욕망,
고객을 개, 돼지로 보고 수 틀리면 블랙리스트 만들어 치료 못하게 하는 비도덕
소설이라 쓰지만 현실이라 읽힌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현실은 선하지 않다
어떻게 선으로 갈 수 있을까?
소설의 끝은 해피엔딩 같지만 그렇지 않다
현실은 계속 곡예 중이다.
결국은 좋은 사람들과 연대하여 좋은 기운을 만들어내서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것
그것만이 희망아닐까?
주인공이 기자 친구와 변호사 친구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듯이
하나 둘씩 생기는 지역의료협동조합이 많이 생기고 활성화 되면 좋겠다. ^^